국토부,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서 수상…인천 로봇랜드 공익시설 조성사업도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년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VE는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당초 계획안보다 품질·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대안을 만드는 기법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공공기관과 민간 총 17개 기관·단체에서 19개 팀이 참가했다. VE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지난달 사전심사와 참가팀의 작품설명회를 통해 분야별로 수상팀을 선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19개 사업에서 총 3960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등 매년 사업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VE는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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