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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우유만 입힌' 여성모델 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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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코카콜라가 날씬한 콜라병 몸매의 여성 모델에 ‘우유만 입힌’ 사진을 활용한 광고를 내놓았다.

코카콜라는 우유를 끼얹은 여성 모델을 촬영한 사진에 ‘그녀가 입은 걸 마셔요’라는 등의 문구를 적은 광고를 제작했다. 이 광고는 여성의 성을 상품화한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1일 영국 언론매체 미러는 소비자들이 트위터에 이 광고가 구닥다리라거나 난센스라고 비판한다고 전했다.
코카콜라 페어라이프 우유 광고

코카콜라 페어라이프 우유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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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에 쓰인 사진은 원래 작가 야로슬라브 비에초르키에비츠가 ‘밀키 핀업스’라는 이름으로 올해 달력용으로 촬영했다가 코카콜라 우유 광고에 넘기게 됐다. 이 작가는 실제로 모델에게 우유를 끼얹어 사진을 촬영하고 이 이미지를 활용해 작품을 창작하는 스플래시 사진으로 이름을 알렸다.

코카콜라는 다음 달 미국시장에 ‘페어라이프 우유’를 선보인다.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과 칼슘이 각각 50%, 30% 더 많게, 당분은 50% 적게 만들어 두 배 이상 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미국시장의 탄산음료 소비 감소로 인한 실적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유시장에 눈을 돌렸다.
코카콜라의 페어라이프 우유 광고

코카콜라의 페어라이프 우유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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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가 선보이는 우유 '페어라이프'(www.fairlife.com)

코카콜라가 선보이는 우유 '페어라이프'(www.fair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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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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