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올해 1월 우리나라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시 양국간 원자력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정례적 교류에 합의한 바 있으며, 올 11월에는 아세안(ASEAN)+3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시 개최된 한ㆍ인도 정상회담에서 대통령의 양국간 제1차 원자력 정기협의회 개최 제안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양국간 최초의 원자력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원자력기술 연구개발분야에서 소듐냉각고속로 개발, 원자력 고온재료 설계 및 평가, 열수력 안전연구, 디지털 계측제어기술 등 4개 과제와 원자력기술 협력분야에서 방사선생명공학, 방사선 공업환경, 방사성동위원소 치료기술 개발,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기술, 원자력인력양성 분야 등 5개 과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원자력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는 원자로, 핵주기, 상업용 원전 분야뿐만 아니라 비발전분야인 산업, 의료 분야에서도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자력 연구개발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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