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장 담가 복지시설 전달한 기특한 초등학생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대문구 8개 초등학교 어린이들, 학교텃밭 수확물로 김장 담가, 복지 시설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올 들어 학교텃밭 조성을 지원해 온 8개 초등학교에서 김장체험 활동을 열고 있다.

올 봄부터 학교텃밭을 정성껏 가꾸어 온 어린이들은 자신이 직접 기른 배추 무 갓으로 김장을 담근다.
지난주 미동초등학교와 연가초등학교에 이어 이번 주 북가좌· 홍연· 홍제· 고은초등학교, 그리고 다음 주에는 금화· 창서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한다.

어린이들은 김장을 담글 때, 학교텃밭에서 수확한 채소와 함께 친환경 김장재료를 활용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또 직접 담근 김치를 내 복지 시설에 전해 나눔도 실천한다.
김장 담그기 체험

김장 담그기 체험

AD
원본보기 아이콘

학교텃밭을 가꾸고 김장도 담근 어린이들은 “재미도 있었고 우리 김치를 바로 알게 돼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체험활동을 위해 주민인 김장 강사와 해당 학급 학부모들이 사전 간담회, 김장재료 준비, 수업 진행 등을 맡아 ‘마을 교육 커뮤니티’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다.

서대문구는 올해 4월부터 작물의 성장과 환경, 작물재배 요령, 절기와 농사, 토종 종자, 농업의 다원적 가치 등, 정해진 주제를 갖고 8개 학교에서 학교텃밭 수업을 진행했다.

학교텃밭을 가꾸며 어려서부터 농사의 가치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텃밭강사가 2인 1조로 주 1회 해당 학급을 방문했다.

어린이들은 밭 만들기, 지렁이 관찰하기, 고추 모종 심기, 쌀뜨물 발효액 만들기, 토마토 수확하기, 배추벌레 잡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도 참여했다.

학교텃밭 활동이 어린이 인성과 자존감, 학업 흥미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서대문구의 학교텃밭 사업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