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망신…'나치 걸그룹' 프리츠, 독일 언론에 보도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나치의 심볼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착용해 '나치 걸그룹'이라는 별명을 얻은 프리츠의 소식이 독일에까지 퍼졌다. 나치 시절을 자성하는 목소리가 높은 독일에 이러한 소식이 전해져 국가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
프리츠는 지난 2일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 '렛츠 런 파크 부산경남' 공연에서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키는 완장을 차고 무대에 서 논란이 일었다. 이들은 당시 왼쪽 팔에 흰색 원 안에 'X' 표시가 있는 붉은 완장을 찼다.
신문은 "이 밴드는 이미 나치 완장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의 나치 연상 의상이 소셜미디어에서 급속히 전파됐다면서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이 의상이 그룹 홍보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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