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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ENG, 칠레 금속 제련 플랜트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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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칠제 코델코 합작법인과, 3000만달러 규모 EPCM 계약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포스코엔지니어링이 국내 기술로 건설한 귀금속 회수 플랜트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PRM과 칠레 귀금속 회수공장 건설을 위한 3000만달러(약 332억원) 규모의 EPCM(설계·구매·시공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PRM은 국내 최대 비철금속기업 LS니꼬동제련과 세계 최대 구리생산기업인 칠레 국영회사 코델코의 합작법인으로 각각 66%, 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200㎞ 떨어진 미헤요네스 지역에 10만㎡ 규모의 귀금속 추출 공장 건설을 위한 EPCM를 맡는다. 귀금속 추출공장은 2016년 6월 준공 예정이며 연간 금 5t, 은 540t, 설레늄 200t 등을 생산하게 된다. 코델코가 자사 제련소에서 발생하는 귀금속을 함유한 침전물(슬라임)을 공급하면 귀금속 회수 플랜트의 정련 과정을 거쳐 금, 은 등 귀금속을 분리·회수하는 구조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기술로 만든 귀금속 회수 플랜트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이라며 "모로코 인광석 이송장치 설치공사, 베트남 노키아 휴대폰 생산공장 신축공사, 말레이시아 종합병원 신축공사 등 해외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쌓아온 우수한 설계 기술력과 시공능력 등 EPC 수행능력이 수주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금속 제련 관련 기술력을 확보, 비철금속·소재 제련 연관 사업 등 신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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