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위’는 24일 “어민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 배를 타고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여의도까지 생계대책을 촉구하는 해상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6일 오전 9시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의 전 선박이 대청도에 모여 해상시위에 나설 계획”이라며 “만약 해상 상경시위가 막힌다면 여객선을 통해 상경시위를 이어갈 수밖에 없고 국회 천막농성까지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이날 상경집회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치에 따른 ▲어민 생계대책 마련 ▲야간조업 허용 ▲성어기 조업구역 일부 어장 완화 ▲중국어선 범칙금 피해 어민들에게 환원 ▲어구손실과 미조업으로 인한 어획고 보상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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