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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맨시티 원정서 1-2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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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기성용(25)이 풀타임을 뛴 스완지시티가 원정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역전패했다.

스완지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시티에 1-2로 졌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와 끝까지 뛰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5승3무4패(승점 18점)가 스완지는 6위로 한 계단 밀렸다.
출발은 스완지가 좋았다. 전반 9분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가 선제골을 넣었다. 나단 다이어가 벌칙구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상대 수비수 키를 넘겨 패스한 공을 가슴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헤수스 나바스가 밀어준 공을 스테판 요베티치가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17분에는 야야 투레가 페르난지뉴의 뒤꿈치 패스를 받아 수비 두 명을 뚫고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윤석영(24)은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와 다섯 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으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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