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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에 에어워셔 판매 급증

최종수정 2014.11.20 08:09 기사입력 2014.11.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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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자 에어워셔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하이마트를 찾은 고객들이 가습과 공기청정이 한 번에 가능한 에어워셔를 살펴보고 있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자 에어워셔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하이마트를 찾은 고객들이 가습과 공기청정이 한 번에 가능한 에어워셔를 살펴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강원도와 경상도 등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춥고 건조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에어워셔 판매가 늘고 있다.

20일 롯데하이마트 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11월13~19일) 에어워셔 판매량이 직전 1주일간(11월6~12일) 판매량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습기는 2011년 살균제 파동 이후 시장이 크게 줄어들었으나 공기청정기능을 지닌 에어워셔는 꾸준히 성장했다. 롯데하이마트의 가습기 품목 전체 판매량 중 에어워셔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0%에 그쳤으나 2012년에 35%로 늘었고 2014년 현재는 50%까지 증가했다.

에어워셔는 추위가 시작되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2013년에는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첫 일주일간(11월11~17일)의 판매량이 그 전 주(11월 4~10일) 판매량보다 70% 늘었다. 난방으로 인해 실내가 건조해지고 환기를 자주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습과 공기청정의 효과를 동시에 낼 수 있는 에어워셔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2롯데월드 하이마트 김태규 지점장은 "가습기를 찾는 고객들 세 명 중 두 명은 에어워셔에 대해 문의한다"며 "특히 공기청정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아기를 둔 젊은 부부나 어르신을 모시고 사는 가족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에어워셔는 가습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습도를 조절한다. 가습기가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방식이라면 에어워셔는 수분의 자연 기화원리를 이용한다. 가습기는 물 입자가 크고 무거워 오염 물질이 달라붙을 수 있고 입자가 멀리 퍼지지 못해 넓은 공간의 습도 조절에 불리하다. 반면 자연 기화 방식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에어워셔는 물 입자가 매우 작아 멀리 퍼지기 때문에 넓은 공간 습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올해 출시한 제품 중 대다수는 한국공기청정기협회에서 품질인증시험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하는 'HH(Healthy Humidifier) 마크'를 획득했고 각 제조사에서는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헤파필터(HEPA filter)'를 장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헤파필터는 미세한 입자를 거를 수 있는 고성능 필터다.

이 밖에도 기존의 기능을 개선한 제품들도 있다. 수조의 구조를 서랍형으로 해 급수를 위해 물통을 분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고 제품 상단의 급수구에 물을 붓는 방식을 채용한 모델은 간단하게 물을 보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박근일 바이어는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공기청정 기능만 단독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4계절 언제든 사용이 가능하다"며 "특히 겨울이 지난 후 찾아오는 황사에도 공기청정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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