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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에너지 투자 MLP펀드, 수익률 회복세"

최종수정 2014.11.19 14:37 기사입력 2014.11.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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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후 수익률 13.67%…실사 가능한 美 운용사가 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최재혁 선임매니저

한국투자신탁운용 최재혁 선임매니저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최근 원유 가격 급락으로 에너지 섹터 전반에 대한 투매 과정에서 MLP(마스터합자회사) 펀드 수익률도 동반 하락했으나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정찬형)은 19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한국투자 미국MLP 펀드' 운용설명회에서 최근 유가하락으로 급락했던 펀드 수익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 미국MLP 펀드'는 미국 셰일에너지의 운송과 배송, 저장 등을 위한 인프라에 투자해 배당수익과 주가시세 차익까지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17일 기준 펀드 설정액은 1360억원에 달하며, 설정후 수익률은 13.67%다.

최재혁 한국운용 자원운용팀 선임매니저는 "미국 셰일 에너지의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원유 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에 셰일생산에 대해 애써 과소평가해 오던 OPEC(석유수출국기구)도 지난 주 발표한 연간 원유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셰일생산 증가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있을 만큼 확연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는 물동량 증가로 이어져 미국MLP 펀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MLP는 장중에 시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야 하고, 10조원이 넘는 큰 규모의 종목들도 있기 때문에 투자종목을 선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제 미국의 MLP 기업 및 프로젝트 현장 실사 등이 가능한 미국 현지의 MLP 전문 운용사 쿠싱자산운용사에 포트폴리오 운용을 맡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국투자 미국MLP 펀드'의 미국 현지 운용사인 쿠싱자산운용사의 테리 베네크 부사장은 "MLP는 역사적으로 유가나 천연가스와 상관관계가 적고 장기계약 및 물동량의 영향을 받는 사업 모델"이라며 "최근 유가하락으로 MLP 펀드 수익률이 주춤했으나 변함없는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MLP 시장은 단기간에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쿠싱자산운용은 미국 텍사스에서 12명의 전문가들이 136개의 개별 MLP종목을 전문적으로 상시 분석해 현재 5조원 규모의 MLP펀드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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