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클래식 최종일 5언더파, 50개월 만에 '통산 3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또 한 명의 '얼리 버드(early bird)'가 탄생했다.
찰리 호프먼(미국)이다. 17일 아침(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엘카멜레온골프장(파71ㆍ6987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OHL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역전우승(17언더파 267타)을 일궈냈다. 2010년 도이체방크 이후 무려 4년2개월 만에 통산 3승째다. 우승상금이 109만8000달러(12억원)다.
션 스테파니(미국)가 2위(16언더파 268타), 대니 리(뉴질랜드)가 공동 3위(15언더파 269타)를 차지했다. 대니 리는 특히 3번홀(파4)부터 7개 홀 연속버디를 솎아내며 생애 첫 우승에 다가섰다가 후반 3개의 보기를 쏟아내 아쉬움이 컸다. 한국은 박성준(28)이 4언더파를 보태 공동 56위(3언더파 281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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