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이날 성명에서 "다른 기회를 찾기 위해" 스티브 부사장이 떠났다고 밝혔다. 스티브 부사장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출신으로 지난 2011년 현대차 에 합류해 마케팅 업무를 담당해왔다. 오토모티브뉴스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후임자를 찾기 시작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스티브 부사장의 사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없으나 회사 안팎에서는 최근 미국 내 현대차 판매가 부진한 데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미국 신차판매 시장은 올해 들어 6% 안팎으로 커졌는데 현대차 판매량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점유율은 줄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