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 2배·숙박쿠폰 30만장"…친환경 소비·관광 동시 부양
친환경 녹색 소비·관광 붐업 방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10%
철도 64회 증편, 3만3000석 공급
정부가 탄소중립포인트를 최대 2배로 늘리고,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에 숙박쿠폰 30만장을 추가 공급하는 등 친환경 소비와 관광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내수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대중교통 이용까지 포함한 반값 여행 환급 확대와 온누리상품권 할인 강화 등 소비 전반에 걸친 체감형 지원도 병행한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친환경 녹색 소비·관광 붐업(Boom-up) 방안'을 상정·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해 전 국민 참여형 '모두의 녹색소비' 캠페인을 추진하고, 참여기업을 통해 다회용 컵 등 이용 시 탄소중립포인트를 2배로 적립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다회용 컵 이용은 300원에서 600원으로,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은 1㎏당 300원에서 600원으로 확대한다. 이달부터 에너지절약마크 부착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구매 시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최대 5%포인트 추가 적용한다. 유연근무 확대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모두의카드' 혜택도 강화해 정액형 기준금액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시차출퇴근 시간대 환급률은 최대 30%포인트 상향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병행한다. 다음 달 10일까지 동행축제를 전국 50개 지역축제와 연계한 친환경 행사로 운영하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기존 7%에서 10%로 확대한다. 백년가게와 전통시장에서는 3만원 이상 결제 시 10% 청구할인, 온누리 가맹점 이용 시 캐시백과 경품 이벤트도 병행된다. 물가안정 대책을 위해서 농·축·수산물은 다음 달부터 6월까지 100억원 규모로 최대 40% 할인하고, 계란은 30구당 1000원 정액 할인, 한우·한돈은 자조금 활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수산물은 별도 120억원을 투입해 20%에서 50% 할인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기존 20만장이던 숙박쿠폰에 더해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숙박쿠폰 30만장을 추가 공급하고, 반값 여행 환급 50%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 인구감소지역 내 식사·체험·숙박금액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했지만, 여기에 지역 내 대중교통 이용금액까지 포함한다.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연휴 기간 철도 64회 증편, 3만3000석 추가 공급, 항공 20개 노선 2580편 운항으로 이동 편의도 확대한다.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5월 중 연가·여행 사용을 장려하고, 공무원 연가보상비도 5월 중 조기 지급한다.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다음 달 31일까지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를 개최하고, K드라마·영화 촬영지 연계 관광 40개 코스를 운영한다. 인천공항과 김해공항 간 노선은 이달부터 주 4회 확대하고, 인천공항과 제주공항 간 노선은 다음 달부터 주 2회 신규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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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지원도 포함됐다. 긴급복지 생계지원은 1만6000건 확대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에서 60만원을 지급한다. 희망리턴패키지는 5만5000건으로 확대하고, 고용유지지원금도 4만8000명으로 늘린다. 정부는 추경 예산 집행과 지방정부 협력을 통해 정책을 신속 추진하고, 중동전쟁과 소비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보완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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