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벤 치약 걱정된다고 입 과도하게 헹구면 도로아미타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파라벤 치약'이 걱정된다고 양치한 뒤 입을 너무 많이 헹구면 충치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이를 닦은 뒤 입을 여덟 차례 이상 헹궈야 한다'는 말에 대해 학회는 치의학 분야에서 그간 쌓아왔던 과학적 근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치약의 가장 중요한 기능성분은 불소인데 칫솔질 후 입 안에 있는 치약을 제거하려고 물 양치를 심하게 하면, 애써 이에 바른 불소가 모두 씻겨나가 결과적으로 충치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학회는 지적했다.
학회에 따르면 1920년대 미국에서 개발된 파라벤은 미생물 성장 억제, 보존기간 연장 등을 위해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에 보존재로 널리 사용돼왔다. 몸속에 들어오면 가수분해를 거쳐 대사된 후 빠르게 소변으로 배설되고 체내에 잘 쌓이지 않는다.
환경호르몬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내분비계장애물질로 판단할 만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학회는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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