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우동 등 겨울제품 본격 판매...이색 레서피 마케팅도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겨울철 인기 간식인 호떡믹스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전국 주요 할인점을 중심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호떡마차를 운영하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삼립식품도 '순백 우유 호빵'과 카카오톡의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카카오프렌즈 호빵' 4종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백 우유 호빵은 기존 호빵과 달리 연유 카스타드로 속을 채워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특히 호빵 반죽에 유기농 우유와 쌀가루를 사용해 우유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쌀가루 반죽의 쫄깃쫄깃한 질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잇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 호빵 4종은 삼립식품 대표 제품인 호빵에 카카오톡의 대표 이모티콘 캐릭터인 어피치와 무지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한 제품으로, 지난 7월 출시 이후 일 평균 10만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삼립식품 히트 제품인 '카카오프렌즈 빵' 시리즈의 겨울 시즌 제품이다.
임지현 세븐일레븐 담당 상품기획자(MD)는 "겨울철 편의점 대표 별미인 찐빵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 편의를 높인 신개념 찐빵 출시를 통해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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