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성학원 관계자는 "지난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게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대학 수학에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과 영어로 소통하는 데 필요한 항목을 평가하는 문항들로 출제됐다"며 "대입에서의 쉬운 수능 영어의 출제 방침에 맞게 나왔고, 상위권의 변별력을 가를 수 있는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 1등급 컷은 100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늘교육 관계자는 "만점자 비율이 역대 최고 수능 수준을 기록할 듯 보인다. 상위권은 실수 여부에 따라 등급이 좌우될 것"이라며 "다만 영어에서 다소 실수를 해서 1, 2문제를 틀렸다 하더라도 국어, 수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경우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정시에서는 불리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영어 만점자 비율은 2010학년도 만점자 0.74%, 2011년 0.21%, 2012년 2.67%, 2013년 0.66, 2014년 B형 0.39%이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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