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다음달 2일~3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격을 확정한 뒤 다음달 8일과 9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녹십자MS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중순으로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주관사를 맡았다.
녹십자MS는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혈액백, 인공신장 혈액투석액을 제조하는 회사로 1972년 녹십자 내 진단사업 부문으로 시작해 지난 2003년 12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녹십자MS는 지난해 620억 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28억 원, 당기순이익 22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의 매출액은 381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27억 원, 순이익 21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 증가 이유는 수출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는 녹십자MS가 국내 시장에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녹십자가 2014년 6월말 기준으로 53.66%의 지분을 보유한 이 회사의 최대주주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