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킹 특사는 13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외교·통일부 인사들을 만나 북한 인권 문제 등을 협의한다.
킹 특사는 또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인 하나원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킹 특사는 우리 측과 유엔총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문제와 결의안 통과 이후의 후속 대응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킹 특사는 또 북한이 지난 8일 케네스 배씨 등 억류 미국인 2명을 석방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측과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이번 석방과 관련해 미국의 사후 설명(디브리핑)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킹 특사는 억류자 석방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월 방북하려고 했으나 방북 직전에 북한이 초청을 취소하면서 북한에 가지 못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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