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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중소기업이 성장동력 돼야 경제전체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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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후(현지시간) 아태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대화에서 "중소기업이 경제의 중심이 도고 성장동력이 되어야 경제 전체가 활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가컨벤션센터(CNCC)에서 열린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한국의 경제 상당부분을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현재, 한국은 어떻게 중소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인지"를 묻는 대만 측 자문위원 매튜 미아우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중소기업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도 자금조달과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우해 노력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경영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개혁과 공정거래 질서 확립도 적극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직접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규제개혁 건의를 면밀히 점검 중이고, 규제정보포털을 통해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현황을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하스리나 타이브 브루나이 위원이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해 인터넷 파이낸싱 방식으로는 어떤 지원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를 문의하자 "우리말에 십시일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이버스페이스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면 개개인에게는 부담이 되지 않지만 중소기업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도 클라우드 펀딩 도입을 위해 자본시장법 통과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 에너지 안보를 위한 투자 증진 및 민간협력 활성화 방안을 묻는 캐서린 리치 뉴질랜드 측 자문위원에게는 "식량이나 에너지 안보는 한 국가가 독자 해결하는 것은 어려운 만큼 국가간 지역간 다양한 공조와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안정적 식량수급을 위해 국제공조도 필요하며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비상쌀 비축제'와 같은 논의가 APEC에서도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4명의 정상과 10여명의 ABAC 회원이 한 그룹에 배정돼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5개 그룹이 있고, 박 대통령은 프로먼 미국무역대표부 대표,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총리와 함께 1그룹에 소속됐다.




베이징(중국)=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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