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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연비왕]"탄력운전·관성운전이 부문 1등 비결"

최종수정 2014.11.08 16:47 기사입력 2014.11.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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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뭐니뭐니해도 탄력운전, 관성운전입니다."

8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IC 인근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아시아경제신문 연비왕 대회' SUV 디젤 2000㏄ 초과 부문에서 우승한 서정수 씨의 1등 소감이다.
오르막 가속으로 탄력을 높이고, 내리막에서는 중력을 이용하는 운전 방법으로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는 얘기다.

올해로 이 대회에 네 번째로 참가한 서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문 1등을 차지했다.

그는 관성운전 방식을 이용해 연료소모량(재급유량) 8.655ℓ, 연비측정값 23.108㎞/ℓ를 기록했다. 서 씨가 운전한 베라크루즈 차량의 공인연비값(10.7㎞/ℓ)과 비교한 연비향상률은 215.963%를 기록했다.
서 씨는 "도로정체가 없는 경로로 달리기 위해 2중부고속도로 대신 1중부고속도로를 선택했다"며 "덕분에 연비향상률도 작년보다 더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를 처음 접하는 지인과 함께 참가했다. 서 씨는 "동행자도 즐거워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서 씨는 내년에도 연비왕 대회에 꼭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코스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서하남IC에서 북충주IC 구간을 왕복하는 총 200km 구간에서 실시됐다. 이 구간에서 가장 적은 연료를 소모한 팀이 우승을 하게 됐다. 시속 80km로 주행할 경우 3시간 내외면 완주가 가능한 거리다.

올해에도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는 친환경 운전 참가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참가팀은 지난해보다 5개팀이 늘어난 경쟁부문 58개팀(국산차 51개팀, 수입차 7개팀)이다.

대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차종과 배기량별로 각 조를 세분화했다. 국산차는 ▲승용 가솔린 2000cc 초과 ▲승용 가솔린 1600~2000cc ▲승용 가솔린 1000~1600cc A조 ▲승용 가솔린 1000~1600cc B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젤 2000cc 초과 ▲SUV 디젤 2000cc 이하로 구분했다. 수입차는 구분 없이 전 차종을 한꺼번에 평가하며, 하이브리드차·경차 및 국산 승용 디젤은 고연비로 분류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주관하고 환경부, 한국도로공사, 에코드라이브운동본부 등이 후원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 S-OIL,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한국GM, 한국타이어, 현대모비스, 현대오일뱅크 등이 협찬했다.

객관적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으로는 김필수 대림대 교수(심사위원장) 외에 엄명도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전략기획실 연구관, 이호근 대덕대학 교수, 김경배 도로교통공단 교통전문위원이 나섰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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