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立冬 추위 녹인 '짠물야구'…7회 종료 삼성 0-1 넥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비니 로티노[사진=김현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비니 로티노[사진=김현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과 넥센이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입동(立冬) 추위를 녹이는 명품 투수전을 벌이고 있다. 7회까지의 공방을 마친 현재 넥센이 1-0으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고 있다.

넥센의 선취점은 5회말 외국인타자 비니 로티노(34)의 손에서 나왔다. 로티노는 두 팀이 0-0으로 맞선 5회말 1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서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깨트리는 선제 솔로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삼성 선발 장원삼(31)의 4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타구를 왼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비거리는 110m.
두 팀은 선발투수 맞대결에서부터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했다. 장원삼은 6.1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아흔일곱 개. 볼넷은 두 개를 내줬고, 삼진은 여섯 개를 잡았다. 실점은 로티노에 내준 홈런이 유일했다. 장원삼에 이어 7회 1사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안지만(31)도 0.2이닝을 피안타 없이 마무리했다.

넥센의 선발 오재영(29)도 무실점 투구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재영은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투구수는 여든네 개. 볼넷은 세 개를 내줬고, 삼진은 두 개를 곁들였다. 지난달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포스트시즌 두 경기 연속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나갔다.

넥센은 오재영에 이어 6회부터 등판한 조상우(20)가 1.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7회 1사부터 등판한 손승락(32)이 0.2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봉쇄해 한 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8회초 삼성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1-0으로 한 점을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