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분해신호 규명…노화·암 연구에 실마리 제공
황 교수는 세포 내 단백질의 운명을 결정짓는 단백질 분해신호를 규명함으로써 단백질 분해 이상으로 발생하는 노화나 암, 퇴행성 신경질환, 감염과 자가 면역질환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생명체는 각종 생명현상을 담당하는 단백질의 수명이 다하거나 손상됐을 경우 유비퀴틴-프로테아좀 시스템을 통해 단백질을 분해함으로써 세포 내 단백질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산·학·연에 종사하는 연구개발 인력 중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발굴하고 포상한다. 과학기술자의 사기진작 및 대국민 과학기술 마인드를 확산하고자 1997년 4월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월 1명씩 선정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금을 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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