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도박조사국(GICB) 통계에 따르면 마카오 카지노 업계의 10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한 280억파타카( 35억달러)를 기록했다. 카지노업계 매출은 다섯 달 연속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문제는 마카오 카지노업계의 매출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다. 애런 피셔 CLSA 애널리스트는 "11월과 12월 매출도 상당히 많이 하락할 것으로 본다"면서 "당분간 매출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타격은 카지노업계 주가 하락으로 고스란히 연결되고 있다. 올 들어 카지노업계 주가는 20~38% 하락했다. 같은 기간 홍콩 항셍지수가 2%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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