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색상품들을 줄줄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GS25는 여러 개의 빼빼로를 틀에 넣어 하트 모양으로 만든 하트빼빼로에 판매 금액 1%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는 나눔상품임을 알 수 있는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한다. 하트빼빼로는 다른 곳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차별화된 모양과 고객이 구매하는 것만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나눔상품이라는 입소문 덕분에 지난해 3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CU(씨유)는 대표 동절기 음료인 '핫델라페 아메리카노'와 빼빼로데이 최고 인기 상품인 '롯데 빼빼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델라페 빼빼로'를 4일 출시한다. 델라페 빼빼로는 핫 델라페 안에 초코 빼빼로가 들어 있어 추운 빼빼로데이에 따뜻한 커피와 함께 빼빼로를 선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GF리테일 대학생 인턴사원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 제품은 가격도 2000원으로 핫델라페 아메리카노(1200원)와 롯데 빼빼로(1200원)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 보다 약 17%(400원) 저렴하다.
미니스톱은 고객 스스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상품을 준비했다. 포장용 비닐봉투에 고객의 개성에 따라 각각 다른 빼빼로, 초콜렛 상품들을 넣고 리본으로 묶어 판매하는 것으로 고객이 직접 즉석에서 원하는 상품을 넣어 포장할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빼빼로데이 마케팅도 진행한다. GS25는 브라운, 코니 인형 등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캐릭터인 라인프렌즈 상품을 판매한다. 라인프렌즈 상품 판매는 편의점 업계에서 GS25가 최초다.
세븐일레븐은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빼빼로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상품은 빼빼로 3종으로 구성된 '디즈니 어소트(Assort) 8입(9600원)'과 '디즈니 12+1(1만4400원)'이며 주변 지인 선물용으로 다량 구매 특성을 보이는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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