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이 '협정 연내 타결'을 목표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상이 협정 타결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한·중 FTA 협상에서 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가오후청(高虎城) 상무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 참석 예정이다.
완전타결된 챕터는 ▲무역구제 ▲SPS(위생ㆍ검역) ▲TBT(기술장벽) ▲경쟁 ▲환경 ▲전자상거래 ▲분쟁해결 ▲최종조항 등 8개이며, 타결이 근접한 챕터는 ▲통관 및 무역원활화 ▲통신 ▲투자 ▲지재권 ▲투명성 ▲최초규정 및 정의 ▲예외 ▲제도 등이다.
남아있는 챕터는 ▲상품 ▲원산지 ▲서비스 ▲금융 ▲자연인의 이동 ▲경제협력 등 6개다.
이번 협상에서는 핵심쟁점인 상품분야 일괄타결안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서비스 시장 개방, 비관세 장벽 해소, 품목별 원산지 기준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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