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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31일 신해철 영결식서 추도사 낭독…"산과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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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좌)-故 신해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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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신해철 영결식서 추도사 낭독…"음악인으로서 산과 같은 존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故 신해철과 절친한 사이였던 가수 서태지가 31일 고인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한다.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신해철과 육촌지간으로 알려진 서태지는 31일 신해철의 영결식에서 고인을 떠나보내는 글을 읽는다.

앞서 서태지는 지난 28일 홈페이지에 올린 추도문을 통해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다.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다"고 전하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영결식은 오전 8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인 미사와 함께 진행되며 유족과 소속사 직원들,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발인을 마친 후 운구에는 고인이 애착을 갖고 20여 년간 몸담은 밴드 넥스트의 멤버들과 유족이 참여한다. 운구 행렬은 신해철이 최근 7년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과 생전까지 넥스트의 새 앨범을 작업한 곳인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작업실과 자택을 들른다.

신해철의 유해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된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치료를 했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4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신해철의 사망원인은 병원 측에 따르면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은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데뷔한 뒤 밴드 넥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히트곡으로는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등이 있으며, 라디오 '고스트스테이션' DJ로 활약, '마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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