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기어S는 11월 둘째 주 영국에서 출시된다. 국내에서도 이 시기를 전후로 기어S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어S에 기본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종류에 대한 최종 결정 지연, 기어S의 생산 물량 부족 등이 원인으로 관측되고 있다.
영국에서 기어S의 사전예약은 한 달여 전부터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기어S가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가 자주 내리는 영국 등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기어S는 지난해 갤럭시 기어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가 6번째로 선보이는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이다. 2.0인치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기어S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을 때도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등의 통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인 'S 보이스'를 통해 문자 입력도 가능해 삼성 기어S에서 받은 메시지에 바로 답장을 바로 보내고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도 있다. 지도 서비스업체 히어와 협력해 도보용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며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는 웨어러블 기기만으로 피트니스 관리가 가능한 앱도 최초로 선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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