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칠 트렉스타 대표(사진)는 2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핸즈프리' 신발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핸즈프리'는 손을 쓰지 않고 신발을 신을 수 있는 신발이다. 신발끈을 조일 때 신발 뒤축을 바닥에 닿게 한 뒤 당기면 된다. 벗을 때도 신발 뒤꿈치 부분에 붙어 있는 스위치를 누르고 발을 앞으로 당기면 풀어진다.
'핸즈프리'는 올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신발전시회 '국제첨단신발 기능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트렉스타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무게를 줄인 경등산화와 다이얼을 돌려 신발끈을 조이는 방식의 보아 시스템, 인체공학적인 신발을 만드는 네스핏 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올해는 '핸즈프리' 출시로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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