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5~2018년 순이익 평균 9% 하향 조정, 한전부지 매수에 따른 가치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9%p 감소한 7.7%, 순이익률은 3.2%p 감소한 7.6%를 기록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차 3분기 실적은 2011년 IFRS 연결 실적 발표 이후 분기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시장컨센서스 1.76조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3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4분기 현대차 추정치는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22.5조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한 1.97조원, 영업이익률은 8.7%, 순이익 2.0조원"으로 예상했다.
4분기 실적 개선은 1) 원/달러 환율상승 (3분기 1025원/달러, 4분기 1040원 전망), 2) 계절적 성수기 돌입에 따른 판매 증가, 3) 판매보증충당금 감소 등에서 기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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