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를 이끄는 헤리 레드냅이 자화자찬에 나섰다.
20일(한국시간) 레드냅 감독은 잉글랜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그 어떤 누구도 내가 지금 QPR을 이끄는 것 만큼 잘 할 수 없다. 이건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라며 자화자찬에 나섰다.
하위권 팀 중에서 구단주에게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 QPR이기에, 많은 지원에도 적절한 성과를 내지 못한 레드냅 감독에 대해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잉글랜드 언론들은 "레드냅 감독이 곧 해고되고 새로운 감독이 임명될 것"이라며 차기 지도자로 예상되는 인물의 이름을 언급하기 까지 했다.
레드냅 감독은 이러한 언론들의 행보에 불안감과 분노를 느끼고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때 아닌 자화자찬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혼자 '최고의 지도자'라고 자화자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프로는, 성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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