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행정 오류를 사전에 바로잡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운영한 청백-e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별개의 시스템을 연계해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세원누락을 방지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2달간 청백-e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1만325건이 발생해 8255건을 조치하는 등 처리율이 8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스템 도입 이후 업무담당자, 실·과·소장, 읍·면장 교육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시스템을 활용하도록 독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청백-e 모니터링 추출 시 업무 담당자와 관리자가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올해 안으로 90% 이상까지 처리율을 높이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방세 과·오납 환급금 압류 누락, 취득세 과오납 방지 등 세입과 관련된 부분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윤익한 기획감사실 감사담당은 “해당 시스템이 개통한 지 2달 정도밖에 안됐지만, 이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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