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센터장은 "중국 및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 속에 그동안 회복세를 이어 갔던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자금이 위험자산인 주식형에서 빠져서 안전자산인 채권과 머니마켓펀드(MMF)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선진국 및 이머징 주식에 대한 외국인 매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머징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한국·대만 등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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