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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광주안과의 눈(目) 이야기 ② <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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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김덕재 밝은광주안과 원장

김덕재 밝은광주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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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사는 라식수술을 하지 않죠?” 이러한 질문을 가끔 받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며 굳이 말하자면 일반사람들보다 비교적 드물다는 것이다.

게다가 의사들은 원거리 작업에 비해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라식수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또 라식수술(굴절교정)을 할 경우 많은 사람들은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이는 약간의 잘못된 생각이며 이 또한 쉽게 풀어 말하자면 안경착용에 대한 불편함을 없앤다는 것보다 줄여주는 것이라 설명하고 싶다.
라식수술은 맨눈의 시력을 높여 안경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는 수술이다.

이에 따라 안경착용이 불편하다거나 직업상 시력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라식수술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라식수술에 있어서 만족을 하기 위해서는 기능적 우수함 보다는 편리함과 심미적인 것 주가 돼야 가능하다.

본원에서는 실제로 다수의 안과전문의들이 라식과 라섹수술을 받았다.

한 의사의 경우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운전하던 중 사이드미러를 보다 어지러워서 교통사고가 날 뻔해 곧바로 라식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또 필자는 여러 안과 의사들에게 수술을 시행한바 있으며 본원 2명의 의사에게 수술을 해 준 적이 있다.

이들의 경우 모두 수술 전 시력이 컴퓨터 작업을 하는 거리에서 맨눈으로 모니터 글씨를 읽을 수 없을 정도였으며 단위로는 -6디옵터(diopter 굴절도) 이상의 고도근시였다.

이들은 수술을 받고 난 뒤 별다른 불평을 하지 않았다.

왜일까? 바로 수술의 목적과 본인의 기대가 잘 맞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본인이 원하는 목표치에 도달하면 불만이나 후회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수술 후 시력은 얼마동안 유지될까?

수술 받는 입장에서는 평생 아니면 적어도 노안을 느끼기 전까지 시력이 유지될 것으로 생각할 것이며 그렇게 되길 원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수술 후 시력이 유지되는 기간은 개인차가 매우 크다.

라식수술은 수술 당시 굴절이상(근시 또는 난시)을 기준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다시 나빠질 수도 있다는데도 수술을 하는 이유는 수술 후 일정기간은 편하게 지낼 수 있으며 나빠지더라도 재교정(재수술)을 통해 시력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후회 없는 굴절교정수술 (라식·라섹 및 렌즈삽입술)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각막상태? 수술 전 굴절이상의 정도? 수술자의 경험? 레이저의 종류? 모든 것들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수술을 받는 목적과 수술을 꼭 받고 싶어 하는 본인의 의지라는 것이다.

100% 안전한 수술은 없다. 그러나 라식수술은 현재 시행되는 어떠한 수술들보다 안전하고 성공률이 높은 수술이라 평가하고 싶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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