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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문화재단'등 9개기관 통폐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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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 통폐합 진행될 경우 단기적으로 24억원, 중장기적으로 84억원의 예산절감 기대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관광공사, 한국도자재단,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복지재단, 경기평생교육진흥원, 경기청소년수련원, 경기영어마을 등 경기도 산하 9개 공공기관의 통폐합이 추진된다.

이들 기관이 4개로 통폐합되면 도 산하 공공기관은 26개에서 21개로 줄어들게 된다. 도는 이렇게 될 경우 단기적으로 24억원의 예산이, 중장기적으로 8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산하기관 통폐합의 경우 경기도의회 동의가 필요해 계획대로 추진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문화재단으로 통합된다. 도는 이들 기관에 대해 자체 조직개편 및 경영효율화를 유도한 뒤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 두 기관 모두 최근에 대표가 선임된 상황이어서 통합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문화재단 191명, 경기문화의전당 368명 등 방대한 조직을 갖고 있어 내부 반발도 우려된다. 이들 두 기관의 통폐합은 지난해부터 거론돼 왔다.

도는 경기관광공사와 이천에 있는 한국도자재단도 '경기관광도자재단'으로 합치기로 했다. 도는 두 기관의 통합시 관광파트와 도자파트간 인사교류 활성화 등을 통한 조직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관광공사는 77명, 도자재단은 93명이 근무하고 있다.

경기평생교육진흥원, 경기청소년수련원, 경기영어마을도 경기평생교육진흥원에 묶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만, 경기영어마을의 경우 그동안 제기돼 온 '민간위탁'을 우선 추진한다. 도는 평생교육원은 교육시설이 없고, 청소년수련원은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두 기관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3개 기관의 인력은 91명이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복지재단은 경기가족여성복지재단으로 통폐합된다. 가족여성연구원은 15명의 인력이, 복지재단은 17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다. 이들 두 기관 역시 지난해부터 통폐합 대상에 거론돼 왔다. 하지만 도의회 상임위에서 반발, 통합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도는 이들 9개 산하기관이 통폐합되면 단기적으로 인력 42명이 줄고, 24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장기적으로 인력 171명과 예산 84억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들 기관의 통폐합 추진을 위해 이달 중 해당 기관과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통폐합 추진단을 구성해 내년 1월 이전에 통폐합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는 취임 일성으로 도 산하기관을 구조조정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기도 연정 여야 정책협의에서도 이 문제를 연정의 주요 정책 과제로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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