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기관 통폐합 진행될 경우 단기적으로 24억원, 중장기적으로 84억원의 예산절감 기대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관광공사, 한국도자재단,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복지재단, 경기평생교육진흥원, 경기청소년수련원, 경기영어마을 등 경기도 산하 9개 공공기관의 통폐합이 추진된다.
이들 기관이 4개로 통폐합되면 도 산하 공공기관은 26개에서 21개로 줄어들게 된다. 도는 이렇게 될 경우 단기적으로 24억원의 예산이, 중장기적으로 8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산하기관 통폐합의 경우 경기도의회 동의가 필요해 계획대로 추진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도는 경기관광공사와 이천에 있는 한국도자재단도 '경기관광도자재단'으로 합치기로 했다. 도는 두 기관의 통합시 관광파트와 도자파트간 인사교류 활성화 등을 통한 조직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관광공사는 77명, 도자재단은 93명이 근무하고 있다.
경기평생교육진흥원, 경기청소년수련원, 경기영어마을도 경기평생교육진흥원에 묶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만, 경기영어마을의 경우 그동안 제기돼 온 '민간위탁'을 우선 추진한다. 도는 평생교육원은 교육시설이 없고, 청소년수련원은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두 기관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3개 기관의 인력은 91명이다.
도는 이들 9개 산하기관이 통폐합되면 단기적으로 인력 42명이 줄고, 24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장기적으로 인력 171명과 예산 84억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들 기관의 통폐합 추진을 위해 이달 중 해당 기관과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통폐합 추진단을 구성해 내년 1월 이전에 통폐합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는 취임 일성으로 도 산하기관을 구조조정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기도 연정 여야 정책협의에서도 이 문제를 연정의 주요 정책 과제로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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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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