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월부터 도내 28개 시ㆍ군에서 본격적인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현재 11개 시ㆍ군에서 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도는 이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음에 따라 이를 11월부터 28개 시ㆍ군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도는 NFC태그 부착 택시를 종전 1만847대에서 2만9998대로 늘린다. 이는 도내 전체 택시(3만6819대)의 82%에 해당한다.
도는 현재 보조석 머리받침대 1곳에 설치돼 있는 NFC 태그를 보조석 대시보드와 운전석 머리받침대 등에도 추가 설치한다. 보조석 머리받침대에만 NFC태그가 있어 뒷좌석 승차자만 볼 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사용자는 휴대전화에 경기도 택시안심서비스 앱을 설치해야 하다. 택시 승하차 정보를 전송할 보호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최대 10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이영종 도 택시정책과장은 "택시안심 귀가 서비스가 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면 범죄예방 효과와 더불어 여성, 학생, 노약자 등이 현재보다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