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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특성화고 졸업생 36%만이 中企 취업

최종수정 2014.10.09 14:10 기사입력 2014.10.09 14:10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상훈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원(새누리당, 대구 서구)은 최근 7년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 특성화고 졸업새의 36%만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지역의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완화히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659개 학교에 1204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 학교들은 학교 당 약 1억8000만원의 지원금을 타갔다.
그러나 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전국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은 8만1871명으로 이들 가운데 중소기업 취업자는 3만325명(3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무기관인 중기청은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취업한 이후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 특성화고의 개별 사안으로 치부하는 듯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실이 특성화고 졸업 후 취업자 실태 관리상황을 묻자 중기청은 "해당 학교를 통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려고 하였으나, 취업 이후 연락두절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교사들의 의견으로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사업 유관 부처(교육부, 고용노동부)와 별도의 정례적인 회의나 MOU 체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주무기관으로서의 주도적인 자세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중기청은 특성화고 학교별로 졸업생 중 몇 명이, 몇 개의, 어떤 중소기업에 취업을 했는지, 또 이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하고 있는지 중도 이탈했는지 기본 사후 관리에 무관심하다"며 "특성화고가 맞춤형 직업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고,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해소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는 전수 실태조사 등 기본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유기적인 부처 협업 등 내실 있는 인력양성사업으로 착근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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