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 1층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부주의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연기가 계단을 통해 건물 전체에 유입돼 작업 인부 등을 일단 옥상으로 이동시킨 뒤 나중에 지상으로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소방차 39대와 인력 14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경찰의 주변 차량운행 통제로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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