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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고용부·산하기관, 작년 하루에 한번꼴 호텔서 480만원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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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고용노동부와 산하기관이 지난해 호텔에서 사용한 비용이 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한 번꼴로 480만원짜리 호텔 행사를 개최한 수준이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주영순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주요 산하기관들이 호텔에서 지출한 비용이 12억4518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산하기관들이 호텔에서 개최한 행사건수는 261건으로 회당 평균 480만원을 사용한 셈이다.

올들어서도 8월 기준으로는 5억1226만원을 사용했다. 지출이 큰 행사가 보통 연말에 개최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그 지출비용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고 주 의원은 설명했다.

단일 행사에 1000만원 이상 행사를 개최한 산하기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10회), 한국폴리텍대학 (8회), 노사발전재단(6회), 중앙노동위원회(지방노동위원회 포함) (3회), 고용노동부(2회),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상 각 1회) 등이다.
주 의원은 "고용노동부나 산하기관에는 호텔을 빌리지 않고도 회의나 각종 행사를 치를 장소가 얼마든지 많이 있다"며 "굳이 호텔에서 열지 않아도 되는 행사까지 호텔을 고집하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고용노동부와 그 산하기관의 행태는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와 산하기관 호텔 행사 개최 현황(자료:주영훈 의원실)

▲고용노동부와 산하기관 호텔 행사 개최 현황(자료:주영훈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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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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