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은 세월호 유족의 아픔과 서러움을 치유하는데 온몸을 던진 분으로 여대생 자녀를 둔 어머니로 생때같은 자식 잃은 유족 옆에서 늘 있었다"면서도 "물의를 일으킨 점 국민께 가슴 속 깊이 정중한 사과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리기사 폭행 논란에 연루된 김현 의원과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경찰청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수 있는지 논란이 있어왔다. 새정치민주연합과 김 의원은 이같은 논란을 문 위원장과 김현 의원의 소관 상임위를 맞교환을 통해 해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위원장은 “남북관계 7년의 암흑기를 벗어날 절호의 기회”라면서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하고 상대가 손을 내밀면 우리도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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