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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출 증가세, 4분기에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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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중국의 연말 소비 성수기와 달러강세 등의 영향이다.

4일 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견조한 수출 증가세 지속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 9월 한국의 수출은 견조한 회복세를 기록했다"며 "향후 한국 수출의 견조한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9월 수출은 전년보다 6.8% 증가로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 반전했다. 조업일수가 1일 늘었고, 주요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때문이다. 9월 일평균 수출액은 22억7000만달러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9월 평균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보다 5.2% 절상된 점을 감안할 때 한국 수출 경기의 회복세는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앞으로도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한국 수출은 미국과 중국의 연말 소비 성수기에 대한 수요 등으로 4분기 수출 비중이 높다"며 "달러화대비 원화 강세 압력도 낮아져 수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일평균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점 역시 수출 증가를 예상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유로존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경우 한국의 수출 경기 회복세를 제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의 T-LTRO 시행과 ASB·커버드 본드 매입 정책 등으로 유로존 내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한국의 대EU 수출이 급격히 감소할 가능성은 낮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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