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 버거 등장에 충격…"발육이 된 송아지고기와 참치 회 맛"
3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영국의 요리사 제임스 톰린슨은 인육의 맛과 거의 흡사한 패티가 들어간 이른바 '인육 버거'를 이날 런던 거리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좀비가 나오는 미국의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시즌5'의 영국 방영을 기념하기 위해 폭스(FOX) UK 채널과 손을 잡고 '이벤트'를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인육을 맛본 저널리스트 윌리엄 시브룩은 저서 '정글의 방식'에서 의대생을 설득해 인육을 먹어 봤다면서 "맛이 좋았다. 너무 어리지도 다 자란 소도 아닌 '완전히 발육이 된' 송아지고기의 맛이었다"고 그 맛을 묘사했다.
또 사가와 이세이는 인육의 맛에 대해 "입안에서 참치 회처럼 녹는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톰린슨은 이들의 식인 경험담을 참조해 최대한 버거를 인육에 가까운 맛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인육 버거의 레시피는 돼지고기, 송아지고기, 닭의 간과 골수 등에 소금과 후추 등을 섞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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