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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무역수지 32개월 흑자…中수출 5개월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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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철강과 기계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수출이 한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 5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중국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446억9100만달러를 달성했다. 조업일수가 1일 늘어났으며 주요품목이 수출 호조를 보였으며 특히 일평균수출액이 22억7000만달러로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9월 수입은 지난해보다 8.0% 증가한 44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34억달러로 3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주요 품목 가운데 철강과 일반기계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그동안 감소세를 유지하던 액정디바이스와 컴퓨터도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전 품목에서 고른 신장세를 나타냈다.

철강 수출은 지난해보다 33.8%나 늘어났으며, 컴퓨터 30.5 선박 23.6 일반기계 12.2 액정디바이스 10.0 반도체 8.1 석유화학 7.5 자동차 6.9%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아이폰6 출시 효과로 수출이 지난해보다 3.9% 감소했다.
대미 수출은 지난해보다 19.9%나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이었으며,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대중 수출은 석유화학, 반도체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지난 4월 이후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EU·일 수출은 각각 5.1%, 6.2% 감소했다.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수입은 모두 증가했다. 원자재 가운데 원유는 수입이 감소한 반면 철강, 석유제품, 가스, 석탄 수입은 늘었다. 자본재는 반도체 제조용장비, 선박용부품, 무선통신기기부품 등 수입이 늘었고 소비재 중에는 자동차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경제의 느린 회복과 엔화약세 등 불안요인도 상존하고 있다"며 "그러나 4분기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품목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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