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스키관광객 5000여명 경기도 온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겨냥해 도내 스키장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경기도 슈퍼 스키(Super Ski)' 상품을 내놨다.

이번 상품은 도내 주요 스키장에서 초급용 스키 강습을 받고, 용인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가평 쁘띠프랑스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상품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이 상품을 통해 올 겨울 5000여명의 관광객이 경기도에서 숙박 및 스키 체험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도내 남부 지역의 리조트와 관광지를 연계한 일정이 중심이었던 기존 상품에 비해 태국의 져니랜드 여행사 등과 함께 경기북부 스키장과 관광 자원을 연계한 코스를 개발한 게 특징이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슈퍼스키 상품은 서울,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과 근접한 경기도의 이점을 살리고, 수월한 이동거리의 도내 관광지들로 구성돼 방한 일정이 짧은 동남아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춰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