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112 어디냐고만 물어" 해명 들어보니…"전화 끊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진술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자율구조 어선을 긴급 동원해 30분 만에 이 배에 타고 있던 관광객 104명, 승무원 5명 등 총 109명을 전원 구조했다. 이 유람선은 이날 오전 승객을 태우고 홍도항을 출항, 해상 유람 관광에 나섰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 첫 신고자 A(50)씨는 한 매체를 통해 "112에 전화를 걸어 홍도 유람선에 사고가 났다고 말했지만 112에서는 어디냐고만 계속 물었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홍도 유람선에 사고가 났다고 몇 번을 소리쳤지만, 어디냐고만 계속 물었고, 전화 감도가 떨어진다고 해 끊어버렸다"며 "사고가 나자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으려고 꺼냈지만 입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겨우 승객들이 서로 도와가며 입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논란에 소방방재청은 이날 오전 9시9분19초 전남소방본부가 이 승객의 신고전화를 받고 "여보세요"를 2회 반복하며 통화를 시도했으나 웅성거림만 들렸고 17초 후 전화가 끊겼다고 해명에 나섰다.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큰일 날 뻔했다"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전원 구조돼서 천만다행이다" "유람선 사고 첫 신고자, 해명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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