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 오후 2~9시, 양천구 목2동 이웃과 함께하는 ‘제4회 모기동 마을축제’
‘모기동’은 양천구 목2동을 소리나는 대로 쓰고 부르다가 애칭처럼 유래된 젊은 감성이 두드러지는 이름.
첫 번째 축제가 예상 외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일으키자 2회째부터는 동네의 골목을 막아 차량을 통제하고 진행하게 됐다.
구는 양천경찰서와 함께 차량 통행 안내 등 행사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으로 발굴, 지원함으로써 더 풍부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많은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벼룩시장, 먹거리 장터, 수공예 아트마켓과 작품 전시를 비롯 아동과 청소년들이 직접 꾸미는 문화예술 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빛그림 공연, 젊은 인디밴드의 공연 등 작지만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축제를 기획한 숙영원 유다원씨는 “동네를 살면서 이웃이 누구인지도 몰랐지만 축제를 하니 이웃과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축제를 통해 삭막했던 동네가 아이와 어른들이 어울려 추억과 경험을 쌓는 즐거운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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