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S-Oil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16년까지 5%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김형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PX·나프타 스프레드가 회복했지만 가동률 조정에 따른 공급량 감소가 크게 작용했고, 내년까지 공급량 증가가 수요증가보다 클 것으로 예상돼 반등 추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HMC투자증권은 S-Oil의 올해 연간 영업손실이 156억원, 영업이익률은 -0.1%, 순이익 1144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정유부문 실적은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기적인 불황이 지속되고, PX 스프레드 개선폭 역시 제한적일 전망이어서 주가 상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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