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은 고도화…지문 영역 넓어지고 스캔 해상도 개선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아이폰6에 탑재된 터치ID가 가짜 지문으로도 해킹이 가능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앞서 지난해 아이폰5s 지문인식 보안을 무력화시켰을 때와 동일한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신뢰도는 어느 정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아이폰6 터치ID 보안기능이 개선됐는지 확인해보고자 전과 같은 방법으로 해킹을 시도했다"면서 "이번에도 뚫린 데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문 스캔 영역이 넓어지고 스캔 해상도가 개선돼 좀 더 정교해지기는 했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아이폰6에 탑재된 스캐너를 속일 정도로 정교하게 가짜 지문을 만들려면 고도의 기술과 장비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안정화 됐다고 평가했다. 마크는 "지문인식이 결제에도 사용되는 바 또 다른 문제가 생기기 전에 보안 문제는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