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것은 늘 옳지는 않고, 옳은 것은 오직 옳다고 본 그 관점 안에서만 옳다는 점을 상기하는 일은, 상대방의 다른 생각을 그른 생각으로만 보려는 마음을 붙잡아준다.
내 시(是)처럼 보이는 것을 옹호하기 위해 상대편의 비(非)처럼 보이는 것을 압살하는 일이, 정의가 아니라 때로 돌이킬 수 없는 우행과 오만이라는 것. 오늘 문득 그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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