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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밴드 등 sns 반상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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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트위터 반상회 도입 이후 중구도 밴드 반상회 도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등 sns 활용이 늘어나면서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는 반상회에도 이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2012년 상반기 트위터를 활용한 반상회를 처음 시작한데 이어 중구(구청장 최창식)도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온라인 반상회를 열기로 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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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맞벌이 부부 증가 및 이웃간 소통 부재 등으로 통장 집에 모이는 오프라인 반상회가 저조한 상황에서 서울 자치구들이 고육지책으로 이같은 sns 반상회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sns반상회도 일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나 민원 접수 등에 한정돼 크게 활성화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송파구는 매달 트위터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평균 20여견의 민원 접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치안전과 황계숙 주임은 “대민 반상회 참여율을 높이기가 쉽지 않은데 트위터를 통해 주민들 의견을 받아 관련 부서에서 곧 바로 답장을 보낼 수 있어 좋다”며 “트위터 반상회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중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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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이달 25일부터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온라인 반상회를 개최한다.

일명 ‘밴드 반상회’는 통장들이 중심이 돼 운영한다. 밴드를 개설한 통장들이 주민들에게 가입 초청 문자를 발송해 승낙하면서 모임이 이루어진다. 모임에는 각 동의 통담당들도 참여한다.

이에 따라 중구는 8월초 15개 동의 통장들의 스마트폰 이용 현황을 조사한 후, 8월8일 각 동 통장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반상회 사전설명회를 열어 취지를 알렸다. 이어 전문강사가 동별 통장단을 대상으로 순회하면서 스마트폰 및 SNS 활용 방법 등을 교육하였다.

중구는 우선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고 밴드반상회에 관심이 많은 청구동과 을지로동을 시범동으로 정하여 9월 25일 일정한 시간대에 밴드반상회를 열 계획이다. 주민들이 알아야할 각종 정책을 알려주고, 채팅방에서 동장과 통장, 반장 등 관심있는 주민들이 실시간으로 생활불편사항이나 아이디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밴드반상회를 진행하면서 자체적으로 활용에 능숙하고 마을일에 관심이 많은 주민을 밴드반장으로 선출, 운영?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밴드반상회에서 다뤄지는 우리동네 이야기, 마을소식 알림사항, 주민 생활불편사항, 아이디어 제안 등은 주민의견으로 해당 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청구동은 이미 7월부터 자체적으로 각 직능단체 회원들과 SNS에 관심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청구네’ 밴드를 구성, 각종 구정 소식이나 행사 등을 공지하고 있으며 주민들간 실시간 채팅 및 사진첩 공유로 온라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중구는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입방법을 홍보하고 독려하여 주민자치위원회, 직능단체, 아파트공동체 등에 밴드모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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