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신간안내]'이젠 함께 읽기다'·'인문학편지'·'라일라'·'노력중독'

최종수정 2014.09.24 07:10 기사입력 2014.09.22 08:42

댓글쓰기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책 표지

책 표지


◇ '이젠 함께 읽기다'= 책은 혼자 읽는 것보다 함께 읽는 게 좋다. 함께 읽어서 좋은 점은 개인의 오류를 없애주고 , 인식을 확장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서토론을 하게 된다. 독서토론은 다양한 생각의 교류를 통해 사유하는 힘과 더불어 질문력, 소통력, 공감력을 높여준다. 그렇다고 무작정 독서토론한다고 능률이 오르지는 않는다. 이 책은 독서토론을 통해 삶이 바뀌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부터 독서법과 독서토론 운영방법, 분야별 추천도서까지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특히 독서입문자, 각 기업이나 단체의 독서경영 담당자, 독서교육을 고민하는 교사, 독서모임 운영자들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독서토론 현장, 도서관, 기업, 아이들과 주부들 등 다양한 독서토론 모임, 평생 학습시대의 책읽기, 독서토론의 가치와 의미, 독서토론을 운영하는 구체적인 방법, 독서토론의 요소, 진행 노하우, 논제 발제법, 좋은 책 선별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신기수· 김민영 ·윤석윤 ·조현행 지음/북바이북 출간/값 1만6000원>

책 표지

책 표지

◇ '라일라' = 저자는 학업에 실패하고, 군에 입대해 한국에서 근무하며 동양 철학에 심취된, 독특한 이력의 작가다. 이후 미네소타 대학에서 철학학사 학위를 받고 인도의 베나레스 힌두 대학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미국으로 돌아와서는 저널자유 계약 작가로 활동했다. 잠시 몬태나 주립대학교에서 영작문 강의를 하기도 했다. 저자는 젊을 때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여 정신병원에 수용돼 전기 충격 치료까지 받았다. 우울증에서 회복하고 나서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이라는 책을 써서 유명해졌다. '라일라'는 전작에서 보였던 형이상학적 탐구에서 한걸음 전진해 인간의 삶을 가능케 한 근원적이며 보편적인 도덕적 질서를 희구하고 있다. "정상적인 정신 상태란 진실과는 관계없는 것이다, 이는 사회적으로 기대하는 바에 순응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의 문제일 뿐이다." 이처럼 저자는 이분법적인 사고와 세계관을 거부한다. 철학적 주제여서 지적 유희를 위한 독자들에게는 흥미로운 점이 많다.
<로버트 메이너드 피어시그 지음/장경렬 옮김/문학과 지성/값 2만3000원>

책 표지

책 표지

◇ '인문학편지' =요즘 인문학 열풍이다. 이는 삶이 힘겹고 고통스러워서 나타난 현상이다. 물론 인문학은 단순히 어느 한 시기의 유행도 아니고 최근의 사유는 아니다. 인류가 시작되면서 존재에 대한 고민부터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질문은 끊이지 않았다. 이같이 본질적인 질문은 인류의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지금껏 명확하면서도 완벽한 해답을 구하지는 못 했다. 송용구 고려대 교수의 '인문학 편지는 평소 우리가 자주 던졌던 질문에 답해주고 있다. 이 책에는 철학과 사상, 사회와 역사, 문학 분야에서 세기를 뛰어넘어 명저로 꼽히는 33권의 책들을 선별해 책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책을 요약해 주는 짧은 편지를 곁들였다. 인문학 편지'는 공자의 '논어'에서부터 시작한다. 또 ‘소통의 미학’을 강조했던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도 소개한다. <송용구 지음/평단 출간/값 1만3000원>

책 표지

책 표지

◇ 노력 중독 = “왜 죽어라 노력하는데도 우리는 더 현명해지기는커녕 점점 멍청해져갈까?”우리는 지식과 성취 지상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의 지식은 나날이 증가하고, 인류는 과거보다 월등히 진화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 정말로 우리는 더 현명해지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더 많이’, ‘더 빨리’, ‘더 열심히’를 강요받는다. 그래서 일분일초를 다퉈 가며 노력을 경주한다. 하지만 우리는 더 똑똑해지지도 더 행복해지지는 않았다. ‘성공은 그만큼 노력한 사람만이 이룰 수 있다’는 노력 지상주의는 여전히 유효한 것일까? 저자들은 태생적으로 불완전하게 태어난 인간의 어리석음을 근거로 들며, 이제 그러한 강박에서 벗어나기를 권한다. 더불어 냉철한 자연과학자의 입장에서 다방면에 걸쳐 어리석음의 유형과 사례, 근원, 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이 책은 우리의 두뇌 구조와 관련해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분석해보고 지혜로운 행동과 결정이 어려운 이유를 살펴 본다.<에른스트 푀펠·베아트리체 바그너 지음/이덕임 옮김/율리시즈 출간/값 1만6000원>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